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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돌싱포맨’ 김지영 “♥남성진과 한집에서 따로 살아”…정상훈 “쇼윈도 부부?”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을 언급했다.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특별한 가족을 둔 김지영, 정상훈, 유선이 출연했다.이날 김지영은 “서른에 결혼했다. (결혼한 지) 한 20년 됐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무리 연예인 부부지만 너희 진짜 오래 산다. 그런 삶 살지 마라”라고 질투 어린 시선을 보냈다.이를 들은 김지영은 “그래서 따로 산다. 한집에 있어도 각자 알아서 산다”고 받아쳤다. 이에 정상훈은 김지영-남성진 부부를 쇼윈도 부부로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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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물어보살’ 개그우먼 김현영, ‘사기결혼’에 유산까지…“죽고싶었다” [종합]

90년대 유명 개그우먼이었던 김현영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영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영은 90년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사기 결혼’ 이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찾아와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이혼한 상황이며, 아이는 없다고 설명했다.김현영은 “유서까지 썼다. 일도 재미없고 너무 우울했다. 죽고 싶었다”면서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현영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김현영이 남편을 만난 시기는 2006년이었다. 김현영은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선을 볼 것을 권유했고, 8살 연상의 한 남성과 진짜로 만남을 갖게 됐다. 연애 기간은 1년이었으며, 태국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렸다.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한 달 뒤부터 남편이 해 온 집에 빨간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김현영은 “남편이 ‘3억을 형이 빌려갔다. 한 달만 쓰고 돌려준다’고 했다. 금방 쓰고 돌려준다고 해서 그 3억을 갚아줬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무지했다”며 후회했다. 알고보니 남편의 빚은 20억이 넘었고, 수도와 전기가 끊겼을 정도였다. 심지어 남편은 김현영이 집에 오는 것을 막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김현영은 “쇼윈도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또 김현영은 “당시 임신을 했다. 그런데 미국에 촬영하는 건이 있었는데 출연료가 높았다. 전 남편이 촬영을 하라고 강요했고, 무리한 스케줄에 유산을 하고 말았다”고 아픔을 털어놓았다. 유산으로 인해 김현영의 모친은 심장병까지 왔지만 남편은 병문안 한 번 오지 않았다. 결혼 2년 뒤 김현영은 바로 이혼을 했지만, 자신은 그 남성과 4번째로 결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김현영은 당시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세상엔 선한 사람이 더 많다. 현영이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방송 일을 해서 38살의 나이에도 아직 아이 같았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17년이 지났다. 겁낼 이유가 없다. 본인이 그동안 경험한 연륜을 믿어라”며 격려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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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장항준♥김은희, 쇼윈도 부부설→키스하고 천만원 받은 일화까지

장항준 감독, 송은이의 유쾌했던 부산 출장기가 공개됐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0회에서는 장항준의 특별한 순간이 넘쳐났던 부산 출장기가 펼쳐졌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GV 사회를 맡게 된 장항준과 그의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로 나선 송은이의 부산 출장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동하던 차 안에서 장항준의 영화 ‘리바운드’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일과 영화 개봉 이후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라는 별명을 얻게 된 순간까지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항준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하는 영화 ‘소풍’의 GV 사회를 맡았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중무장, 참석자와 관객들을 폭소케 하며 유려한 진행을 이어갔다.매니저를 맡은 송은이는 장항준을 위해 ‘항주니의 밤’을 개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은이는 현수막을 준비하며 장항준과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손님으로 김은희 작가와 딸 윤서가 등장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장항준과 김은희는 작가·감독 부부다운 차진 입담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윤서 또한 두 사람 못지않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웃음꽃을 피웠다.‘항주니의 밤’에는 장원석 대표와 김성훈 감독 등 영화인들이 참석, 그 어느 때보다 토크 열기가 뜨거웠다. 장항준과 김은희의 쇼윈도 부부설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고, 두 사람이 키스를 하고 천만 원을 받은 사건의 전말까지 공개돼 시끌벅적해졌다. 영화 ‘오픈 더 도어’의 두 배우 김수진, 이순원도 ‘항주니의 밤’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이번 영화의 다사다난했던 제작 과정뿐만 아니라 장항준의 자화자찬 모멘트로 현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송은이가 직접 준비한 ‘영화 퀴즈’는 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장항준과 김은희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며 찰떡 부부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고, 장항준이 온몸으로 직접 문제를 내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이 펼쳐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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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이경·이미주, 열애설 종지부 찍었다…“쇼윈도 부부”

‘놀면 뭐하니?’ 이이경과 이미주가 각자 제 갈 길을 가는 솔로 엔딩을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과 이미주의 열애설 종결 프로젝트 ‘종이 울리면’ 편으로 꾸며졌다. 열애설 의혹에 억울해하던 두 사람은 정면돌파로 데이트에 나섰지만, 결국 최종 선택에서 마음이 엇갈리며 열애설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멤버들은 이이경과 이미주의 데이트 코스를 함께 짰다. 유재석은 “실제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하고 내 마음이 어떤가 확인을 해보자는 거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이경 픽 ‘단골집 식사 후 드라이브’, 이미주 픽 ‘놀이공원’, 멤버들 픽 ‘사주카페’로 코스가 정해졌다. 데이트를 앞둔 이이경은 “(둘이 사귀냐고) 주변에서 질문도 많이 받았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질문이 들어왔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우리가 진짜 아니라는 것을 해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데이트 전 각자의 진심을 꺼내놓았다.첫 번째로 이이경의 단골집 생태 전문점에 갔다. 두 사람은 처음 갖는 둘만의 시간에 어색해하며 안절부절못했다. 이미주는 “다 나 때문이다. 내가 엄지를 문질문질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촉발한 ‘시상식 손 쓰담 영상’을 언급했다.이이경은 “손은 왜 문질문질 한 거야?”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모르겠다. 무의식인 것 같다. 오해할 만하다”라고 해명했다. 어색한 상황이 계속되자 이이경은 “여기서 소주만 마시면 딱 내가 원하던 데이트다”라며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이렇게 되면 없던 감정도 생기겠다. 빨리 결혼을 해 오빠가”라고 말했고, 이에 이이경은 “너랑?”이라고 답해 더욱 민망한 상황을 만들었다.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이경의 차를 타고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이미주는 “너무 설레잖아”라며 생태집과는 전혀 다른 텐션이 업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솜사탕을 먹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교복을 맞춰 입고 진짜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우리 막내 미주와 이경이가 아직 청춘이다” “얘들 진짜 데이트를 하네”라며 대리 설렘을 표현했다. 박진주는 “우리를 까먹은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놀이기구를 잘 못타지만 이미주를 위해 도전했고, 이미주는 무서워하는 이이경의 손을 잡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데이트코스 사주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한결 편해진 모습이었다. 사주가는 “두 사람의 궁합은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근데 문제는 두 사람의 사주가 각자 너무 세다. 이혼을 몇 번 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주다”라고 폭탄 결과를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사주가는 “결론 내리면, 두 분의 궁합은 쇼윈도 부부에 최적화된 궁합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박수 치며 “딱이네” “잘하고 있네” “너무 속시원하다”라고 반응했다.그렇게 하루의 데이트를 마친 이이경과 이미주는 각자 진심을 확인하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종 앞에 마주섰다. 종을 울리면 한 번 더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 이이경만 종을 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미주는 “어떡해. 종 칠 줄 몰랐어”라고 말하며 줄행랑치듯 자리를 떠났다. 귀까지 빨개진 이이경은 “이미주라는 한 사람을 잘 알 수 있었던 하루였다. 진심으로 오늘 이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이렇게 하루를 더 보내면 정말 그땐 나도 모를 것 같았다. 그래서 종을 치지 않았다. ‘미주 멈춰’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안 오빠”라고 말하며 갈 길 가는 이미주와 “행복했다. 보내줄게”라고 말하며 솔로 엔딩을 맞은 이이경의 모습에 멤버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유쾌하게 열애설 종지부를 찍는 이들의 데이트가 마지막까지 재미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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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손준호, 아내 김소현과 쇼윈도 부부?..“호캉스 갔다 오해받아” (‘라스’)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과의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배우 김응수, 권일용, 방송인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이 “아내 김소현 씨와 쇼윈도 부부설이 있다던데”라고 묻자, 손준호는 “가족끼리 호캉스(호텔+바캉스의 합성어)를 갔는데 의견 충돌이 생겨 서로 감정이 안 좋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그래도 아들 주안이 앞에서는 싸운걸 티 내지 않았다. 대신 주안이가 안 볼 때는 서로 말을 하기 싫어서 안 했는데 그걸 누가 보고는 ‘호텔 수영장에서 봤는데 사이가 안 좋더라’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준호는 “부부니까 싸우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것만 보고 ‘사이가 안 좋다’, ‘쇼윈도 부부다’라고 하는 건 너무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손준호는 “김소현 씨가 스킨십을 잘 안 하냐”는 질문에 “연애할 때는 잘했는데 결혼하니까 뽀뽀를 잘 안 해주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서운해하며 “제가 아내한테 부부 사이가 좋으려면 더 많은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약속한 당일에만 지키고 그다음 날부터는 안 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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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매니저 결혼식장서 '전남편' 윤정수와 재회.."우린 안될 수밖에"

김숙이 '전 남편' 윤정수와 매니저 결혼식장서 재회했다.방송인 김숙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TV에 '남의 결혼식장에서 재결합한 쇼윈도 부부 김숙X윤정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김숙은 결혼식 예정 시간보다 두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부보다 내가 빨리 왔네, 가족이나 다름 없으니까 신경 쓰였다"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잠시 후, 자신의 매니저이자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부모님에게 인사를 건넸다. 급기야 그는 혼주 자리에 서 손님까지 맞이 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다 과거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었던 윤정수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원래 이 조합으로 잘 안타나는데 어쩔 수 없었다"라며, 이날 결혼식의 신부가 윤정수의 스타일리스트였으며 신랑이 김숙의 매니저라고, 식장에 올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밝혔다. 윤정수는 "그렇게 먼저 붙어먹으니 우리가 되겠어"라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결혼식장에 들어선 윤정수는 "지금 너무 가슴이 찡하다"라며 뭉클해했다. 김숙 역시 "찡하지. 느낌이 이상하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신랑, 신부를 위한 축가 연습에 들어갔다. 잠시 후, 본식에서 윤정수는 하객들에게 "신부님이 워낙 어릴 때 저랑 일했기 때문에 제가 또 가르쳐 준답시고 잔소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결국 저 보다 어른이 됐다"며 신부와의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김숙은 "우리는 아이들입니다. 두 분이 어르신이다"라고 거들어 짠내를 풍겼다.뒤이어 둘은 신명나게 축가를 불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 다음으로는 트로트 대세 이찬원이 나와 축가 바통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찬원의 축가에 곧장 앵콜이 터지자, 윤정수와 김숙은 "우리는 앵콜이 안 나왔다"며 자책을 했다. 앵콜곡을 소화하며 신랑과 합동 공연까지 펼치는 이찬원의 무대 매너를 지켜본 김숙은 조용히,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축가는) 찬원이 시켜야겠다"라고 찐 반응을 드러냈다.성황리에 결혼식이 끝나자, 김숙의 매니저는 전화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누나 덕분에 좋은 결혼식 잘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러자 김숙은 "너 때문에 개망신 당해서 윤정수랑 밥도 안먹고 그냥 왔다"면서도 "잘 살아라"라고 덕담을 건네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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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20대 못지않은 풋풋 근황 "제가 달라졌죠"

배우 송윤아가 20대 못지 않은 풋풋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23일 "제가 달라졌죠. 닥치면 하는 스타일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잔잔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머리띠를 하고 있는 모습이 5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풋풋하다.최근 송윤아는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송윤아와 설경구 부부는 지난 1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기 긴급구호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는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터Q'에 출연 김희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황주리 역할로 사랑과 미움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송윤아는 역대 드라마 속 최고의 악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송윤아는 드라마 '왕초' '남의 속도 모르고' '나쁜 친구들' '호텔리어' '선물' '폭풍 속으로' '누나' '온에어' '마마' '어셈블리' 'THE K2' '시크릿 마더' '우아한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로는 '불후의 명작' '광복절 특사' '아랑' '시크릿' '웨딩드레스' '돌멩이' 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가장 최신작인 2021년 방송된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는 여주인공 한선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작품으로, 송윤아가 연기한 한선주는 극중 사회복지 재단 혜솔 이사장이다. 이 작품에는 송윤아와 함께 전소민, 이성재, 황찬성 등이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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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호불호 갈린 ‘재벌집’ 최종회 솔직 감상평 “윤회사상 흥미로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 후기를 남겼다. 이혜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감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회까지 보고 나니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소설 속 구절이 담겨있다. 이혜성은 “아버지를 진심으로 무시해온 아들, 그 아들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아버지, 아내 조언에 호통치는 가부장적인 남편, 사람을 시켜 그 남편을 죽이려고 한 아내, 남편 자존심을 깔아뭉개는 아내와 처가마저 배신하고 권력을 얻는 남편, 계산기를 두드리고 결혼한 쇼윈도 부부”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드라마 속 인물들의 특성을 짚어갔다. “그에 반해 행복한 가정은 심플하다”며 “사랑과 존중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 공부든 음악이든 자녀의 진로를 이해해주는 부모”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를 통해 불교 철학의 윤회 사상도 흥미롭게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성은 “중생이 생사를 반복하며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돌고 도는 일. 내 현생은 전생과 후생, 그 사이 어디쯤일까”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5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이후 시청자 사이 결말에 관한 평이 엇갈린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1회에서 총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깨어나 순양그룹에 복수하는 것으로 엔딩이 장식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모두 꿈이었다는 결말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개연성이 떨어진다며 비판했다. 1992년생인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 2020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소속은 SM C&C다.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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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장애·성·존엄사 다룬 ‘나를 죽여줘’가 던진 묵직한 질문들

“나도 보통사람처럼 살고 싶어.” 영화 ‘나를 죽여줘’ 속 선천적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안승균 분)는 자신만을 바라보며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장현성 분)에게 “평생 아빠와 살기 싫다”며 이같이 말한다. 작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채 아들 현재를 돌보고 있는 아버지 민석. 성인이 되어가며 독립을 외치는 아들을 보살피는 그 또한 고민이 깊어진다. ‘나를 죽여줘’는 아들 현재와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영화는 장애인의 성(性)과 사랑, 존엄사 등 쉽지 않은 소재를 현실적으로 다룬다. 신파적인 감동을 전하기 위해 장애라는 소재를 활용한 기존 한국영화,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시선이다. 극 초반 민석은 사춘기에 눈을 뜬 아들의 성 욕구와 독립 문제로 깊이 고민한다. 이후 민석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찾아오며 영화는 변곡점을 맞이한다. 목에서 잘못 자라난 뼈가 신경을 눌러 그의 몸이 점차 마비되기 시작한 것. 현재의 독립을 반대하던 민석의 태도가 변화하는 시점이다. 보호자가 되어줘야 할 아들에게 후천적 장애를 얻으며 짐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민석은 극구 말리던 독립을 아들에게 직접 권한다. 현재는 되려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하지 않겠다며 아버지 곁을 지킨다. 영화 제목이 암시하듯 민석은 결국 안락사를 택한다. 민석, 현재를 비롯해 ‘나를 죽여줘’의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하나씩 안고 있다. 먼저 민석을 물심양면 돕는 여동생 하영(김국희 분)은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는 남자에게 큰 상처를 받아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현재의 유일한 친구이자 장애인 활동지원사 기철(양희준 분)은 지적장애인으로 가족이 없는 고아다. 기철은 영화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전하는 유일한 인물로 나이, 장애를 뛰어넘어 하영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민석과 불륜 관계에 있는 수원(이일화 분)은 남편과 쇼윈도 부부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민석과 수원의 관계는 비윤리적이지만 수원은 민석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는 사람이다. 세 사람은 몸과 마음, 관계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보통의 일상이 힘든 이들은 결국 부자와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단단한 대안적 가족의 모습을 이룬다. 기댈 곳 없었던 이들은 서로 위로가 되어주며 새로운 안식처를 형성한다. ‘나를 죽여줘’는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저의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무대의 감동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장애인의 성과 존엄사까지 한 영화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를 솔직하게 품었다. 이를 통해 삶과 존엄의 묵직한 메시지와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무엇보다 연극 ‘킬 미 나우’ 국내 공연에서 아버지 제이크 역을 맡은 바 있는 장현성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안정적인 연기력은 서사에 힘을 보탠다. 지체장애인 현재를 연기한 안승균 또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119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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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줘’ 이일화 “장애 가족 넘어 힘든 이들 위로하고자” [일문일답]

“장애인 가족뿐만 아니라 힘든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시작했다. 우리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인간은 너무나 부족하고 완전하지 않다.” 영화 ‘나를 죽여줘’로 만난 이일화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마음가짐을 털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일화가 출연하는 영화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 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안승균 분)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장현성 분)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다. 영화는 장애인의 성(性)과 사랑, 존엄사까지, 쉽지 않은 소재를 지극히 현실적인 시선으로 다뤘다. 이일화는 작품 속 장현성과 연인 관계로 그의 곁을 지키고 안식처가 되어주는 연인 수원 역을 맡아 특유의 분위기로 영화의 안정감을 선사했다. 1991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일화는 30년이 넘는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활동 중간에 연기를 관둬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수원은 나를 성장시킨 캐릭터”라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얼마 전 가족 시사회를 마쳤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더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 싶어 아쉽기도 했다. 좀 더 좋은 사운드와 색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나는 매 순간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보니 웃음 코드라고는 모르는 사람이다. 시사회 때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려서 신기했다.” -출연을 결정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촬영감독, 감독, 조연출과 함께 원작인 연극 공연을 보러 갔다. 당시에는 영화화될지 모르고 있었다. 공연을 보고 ‘좋은 작품이다’ 여기며 울면서 봤다. 이런 아들을 가진 엄마의 이야기로 만들면 참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영화 제작 소식을 들었고 내심 참여하면만 좋겠다 여겼는데 감사하게도 출연하게 됐다. 누군가 나를 놓고 작품을 써준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 -작품의 메시지를 처음 확인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나. “많이 불편했다. ‘이 작품이 관객에게 여유롭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할 텐데’ 걱정했다. 감독도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연출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는 불편함이 없었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이 볼 때마다 드러난다.” -촬영 과정은 어땠나. “재미있는 작업은 아니었다. 실제로 가까이에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사람들이 있다. 과거 조연출과 배우로 만났다가 인연이 닿은 감독이 있다. 어느 순간 사고를 당해서 휠체어에 앉아있다. 감독이 퇴직하기 전에 단막극을 만들어서 함께 한 이후로 매일 소통하고 있다. 이런 가정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시작했다.” -장애를 가진 아들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수원을 연기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나. “연기가 쉽지 않았다. 극 중 수원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던 여자인데 아이가 유산됨에 따라 쇼윈도 부부로 살아간다. 대본에 결혼반지 자국이 있는 걸 보고 감독에게 없애면 좋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 그런 수원은 민석의 시를 보면서 삶의 용기를 다시 얻는다. 그러면서 민석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다.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다.” -안승균의 연기는 어떻게 봤나. “배우들끼리 연극 공연처럼 연습을 계속했다. 승균이가 연습 때부터 준비를 엄청 해왔다. 이 배우는 작품이 끝나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겠구나’ 했다. ‘만약 내가 장애를 표현하는 연기를 부탁받는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관객 입장에서 민석의 선택이 납득이 되나. “장애인 아들을 힘들게 할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 이해돼 납득이 됐다. 만약 민석이 아내도 있고 아들이 일반인이었다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라 가끔 떠올린다. 그러면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는 힘이 된다.” -실제 영화 속 상황과 동일하게 현재를 마주한다면. “이일화라면 불편한 기색 없이 더 편하게 대했을 것이다. 비장애인 가족뿐만 아니라 힘든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시작했다. 우리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너무나 부족하고 완전하지 않다. 일반인을 향한 시선과 똑같이 장애인을 봐야 한다. 사랑의 밥차, 사회 소외 계층 등 개인적으로 지속해오고 있는 활동이 있다. 그 중 일례로 장애인들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한 적이 있다.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밀면서 함께 고지에 올라 부둥켜안고 울었다. 그때부터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똑같은 사람이고 그런 세상에 살아야 한다고 여겼다.” -이일화의 연기 인생에 있어 수원은 어떤 인물인가. “나를 성장시킨 캐릭터다.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 결심하면 실제로 그렇게 하는 편이다. 진정성 없이 연기할 수 없고 계산하는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무대 아래서 죽고 싶은 사람이다.” -영화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다가왔다면 버틸 수 있었을 것 같나. “못 버틸 것이지만 인간적으로 약속한 것도 있고 나를 살려줬던 민석과의 신의를 지킬 것이다. 삶의 의미가 없는 수원은 민석을 통해 제2의 삶을 산다. 아이에 대한 소중함도 있어서 끝까지 가지 않았을까 싶다.” -장현성과의 연인 호흡은 어땠나.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 또 장현성이 그렇게 내 칭찬을 많이 했다. 함께 작품에 임한 김국희, 안승균, 양희준도 너무 착했다. 촬영지인 춘천에 소풍 가는 생각으로 임했다. 촬영은 춘천에 있는 한 집을 빌려 진행했다. 함박눈을 영화에 담고 싶었는데 계절이 조금 안 맞아 아쉬웠다. 영화에 푹푹 쌓인 눈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연기하고 난 이후 감정적으로 회복은 어떻게 하나. “여행도 가고 크리스천이라 종교적으로 해결한다. 또 산과 나무를 보러 간다. 힐링이 많이 되고 에너지가 충전된다.” -늙지 않는 미모의 비결은 무엇인가. “이제는 미모보다는 진실함으로 가야 하는 것 같다. 지난해 허리가 아픈 상태로 드라마를 했다. 당시 디스크 약을 먹었더니 얼굴이 많이 부었다. ‘얼굴에 지방을 넣었냐. 보톡스 맞았냐’ 등의 질문도 받았다. 그러면서 ‘배우는 드라마를 하면서 아프지도 말아야겠구나’ 싶었다. 내려놓기 연습 중이다.” -1991년 데뷔해 어느덧 연기 경력 30년을 넘어섰는데. “어렸을 때는 연기와 광고 활동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연기를 시작했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변했지만 시점은 모르겠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연기로 세상에 이로움을 주고 싶다.” -배우 일을 오랜 기간 이어왔는데. “중간중간 ‘나는 배우가 아니야’ 하며 ‘관둬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기복이 있다. 작년에 건강상 문제로 의욕도 없었고 갱년기라 ‘살아야 하나’ 싶었다.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몸이 좋아지니까 다시 열을 내고 있다. 연기 열정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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